2025년 4월 셋째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부활절 기도문)

 

2025년 4월 셋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부활절)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죄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오늘도 믿음으로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부활의 아침을 지나 이 주일 아침에 사망 권세 이기신 주님을 찬양하오니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부활하신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하는 이 시간 냉랭했던 마음이 녹고 낙심했던 심령이 회복되며 연약한 믿음이 다시 회복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신 주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누리는 오늘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아시며 마음의 중심을 감찰하시는 주님. 이 시간 주님의 십자가 사랑과 부활의 능력을 기억하며 저희의 지난 삶을 돌아봅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눈앞의 손익 계산에 휘둘리고 세상 사람들과 다르지 않게 살아온 모습을 부끄럽게 고백합니다. 매일의 피곤함을 핑계 삼아 말씀과 기도를 뒤로 미뤘고 예배가 은혜가 아닌 의무처럼 여겨졌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가족들과의 관계 안에서 사랑보다는 불평과 지적이 더 많았고 공동체 안에서도 섬김보다는 판단이 앞섰던 이기적인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죄 가운데 스스로를 방치하지 않으시고 다시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주님의 은혜 앞에 오늘 진실로 회개하며 나아가오니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케 하여 주시옵소서.

 

역사를 주관하시며 이 땅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민족과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탄식이 끊이지 않는 이 땅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확신을 잃어가고 고령의 부모들은 자녀들보다 먼저 건강과 생활의 불안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 가운데 있습니다. 세대 간의 단절과 양극화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사회 전반이 분열되고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가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위정자들이 백성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부끄러움 없는 정책과 정직한 행정으로 나라를 이끌어가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세우시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맡겨주신 하나님. 우리교회를 이 시대 가운데 복음 전파의 전진기지로 삼아주시고 진리의 등불로 세워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교회의 삶 자체가 되게 하시고 말씀을 배우고 기도하며 전도하는 모든 사역 위에 부활의 능력이 살아 움직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의 수많은 교회 가운데 우리교회가 먼저 낮아지고 섬기며 주님의 성품을 따라가는 교회 되게 하시고 목회자부터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복음을 삶으로 증거하는 참된 제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육부서와 다음 세대 사역, 선교부와 구제 사역 위에도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지역 사회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상한 자를 찾아오시고 아픈 자를 치유하시는 주님. 이 시간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돌아보아 주시옵소서.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환우들, 수술 날짜를 기다리며 불안과 싸우는 이들, 치료비 마련을 위해 애쓰는 가족들을 주님께서 기억하시고 회복과 치유, 평강을 부어주시옵소서. 경제적 위기 속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하루하루를 조마조마하게 살아가는 성도들에게는 필요한 공급과 새 길을 열어주시며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앞에 서 있는 이들에게는 초월적인 하나님의 지혜와 도우심으로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누구에게도 말 못할 개인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주님께서 가장 깊은 부분에 임하여 주시고, 주님의 능력으로 소망과 회복의 물줄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으로 길을 비춰주시는 생명의 하나님. 오늘 말씀을 선포하실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뜻을 정확하게 전할 수 있도록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부어주시고 듣는 이들의 마음에 성령의 감동이 임하게 하셔서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이 삶의 변화를 이끄는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목사님의 삶과 가정, 감당하는 모든 사역 위에 주님의 평강과 보호하심을 더하셔서 늘 담대함과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하여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봉사하는 모든 이들의 손길을 기억하여 주시고 흘린 땀과 시간 위에 하늘의 위로와 복으로 갚아주시옵소서. 찬양대와 반주자, 안내위원과 방송팀, 교사와 차량 봉사자들의 섬김이 주님 나라를 세워가는 기초가 되게 하시고 그들을 통해 예배가 더욱 은혜롭고 살아 있는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죽음에서 부활하사 저희에게 생명을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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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대표기도문 (2025년) - 장로님 최신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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