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셋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추수감사절 기도문)
2024년 11월 셋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추수감사절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주님께 감사와 찬송으로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도 우리 교회와 가정을 지켜주시고, 사업장과 직장을 지켜주셔서 한 해를 잘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때때로 찬바람이 불어오기도 하며 견디기 힘겨운 일들도 있었지만 때를 따라 돕는 주님의 손길로 인하여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추수감사절을 통하여 감사의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오니 우리가 드리는 이 감사의 예배를 기쁨으로 받아주시고 주님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보며 위대하신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지난 가을 들녘의 풍성한 곡식과 나무마다 맺힌 열매들을 저희에게 허락해 주시며 저희의 삶에 가득 채우신 결실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한 해의 시간 속에서 땀 흘린 수고의 열매를 보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주님이 주신 삶의 시간과 기회를 소중히 여기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선한 목자이신 주님. 올 한 해 동안 저희를 수많은 어려움과 도전 속에서도 지켜주시고 때마다 필요한 은혜를 더해주신 주님의 자비에 감사드립니다. 지치고 고단한 순간에도 주님의 손길로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시 각자의 가정과 일터, 교회를 평안하게 붙들어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이 모든 순간 주님께서 함께하셨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을 깨닫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새기며 앞으로의 삶에서도 그 은혜를 잊지 않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강대국에 둘러싸여 국제 정세에 따라 쉼없이 흔들리는 이 땅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주님의 은혜 없이는 소망이 없는 나라임을 고백합니다. 믿음의 선조들이 극심한 가난과 절망속에서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하며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냈던 것처럼, 2024년 대한민국에 기도하는 백성들이 더욱 많아지게 하시고 다시 한번 부흥하는 이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셔서 자기의 유익을 위해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섬기고자 하는 자들로 변화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위정자들에게 올바른 판단력과 지혜와 명철을 더하여 주셔서 이 나라를 잘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우리교회가 주님의 복음을 세상에 전하고 주님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가 진리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서 이 땅의 영적 중심으로 세워지게 하여 주시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를 섬기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각 부서와 기관에서 헌신하는 모든 분들에게 힘과 기쁨을 더하여 주시고 모든 섬김의 자리가 주님 안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음 세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자녀들이 이 땅의 희망으로, 믿음의 일꾼으로 자라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세상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복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용기와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자라나는 세대들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자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와 가정에서 그들의 믿음이 자라나고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저희에게도 지혜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성도들의 삶을 위해 기도합니다. 가정마다 주님의 은혜의 날개로 덮어주셔서 세상의 거친 풍파가 다가올 때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에게는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며, 일터와 사업장에도 주님의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질병과 마음의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자들에게는 주님의 치유의 손길과 위로를 허락하시어 평안과 희망이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성령의 권능으로 함께하시고 오늘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그 말씀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새기고 주님의 뜻을 깨달아 믿음으로 결단하며 살아가는 삶을 결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듣는 저희의 마음 문을 활짝 열어 주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그 말씀을 실천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손길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정성껏 준비한 성가대의 찬양을 기쁘게 받아 주시고 안내와 봉사로 섬기는 모든 자들에게 주님의 축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섬김을 통해 주님 영광 받아주시고 그들의 삶에 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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