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넷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2023년 12월 넷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주님께서 정하신 한 해를 희망을 품고 시작하였지만 이제 마무리를 해야 되는 마지막 달입니다. 한 해 동안 부어주신 은혜에 감사한 마음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왔습니다.

 

주님께서 저희를 죄에서 벗어나게 해주시고 영생을 허락하시고 동행해 주셨지만, 물질에 미혹되고 주님의 권능에 의지하기보다 세상의 우상에 눈길을 돌리며 작은 어려움에도 근심, 걱정에 사로잡혀 있는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성탄절의 기쁨을 누리는 저희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보내셔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신 크신 사랑을 품어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이 다가올 때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리다라고 답하여 말씀이 잉태되어 삶이 변해되는 은혜를 허락하옵소서.

 

삶의 순간마다 우리와 동행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하여 주시고, 예수님과의 만남으로 저희가 모든 붙들림에서 풀려나게 하옵소서. 물질에 붙들림에서, 질병에 붙들림에서, 탐욕에 붙들림에서, 근심에서 자유케 되어 주님의 손을 부여잡는 은혜를 허락하옵소서.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뜻에 부합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지금 이룬 곳이 없다고 낙담하기보다 주님의 능력의 손길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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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정해주신 한 해 동안 주님께서 맡기신 일을 정성을 다하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고 새해에 나아갈 방향을 가늠하게 하옵소서. 새해에 맡겨진 직분을 감사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비록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 할지라도 주님이 주신 직분을 감사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일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주님의 도우심으로 감당됨을 깨닫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하여, 주님을 위하여 헌신하신 은퇴 권사님과 은퇴 장로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그 수고를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동행하시어 노년의 평안 속에서 주님의 영광을 드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념으로 지역으로, 계층으로, 성별로 세대로 나뉘어져 갈등을 보이는 대한민국이 성탄절을 맞아 주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 되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공의를 알게 하시고 하느님의 계획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오늘 담임목사님께서 준비하신 말씀을 전하실 때에 성령께서 붙들어주셔서 살아있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우리의 삶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믿음을 담아드리는 찬양대의 찬양을 흠향하여 주시고 우리의 삶 가운데 찬양의 곡조가 울려퍼지게 하옵소서. 교회 학교와 예배를 위해 수고하는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갈수록 어려워지는 선교 환경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애쓰시는 선교사님들을 붙들어주시고 주님 안에서 형통하게 하옵소서. 교회에 맡겨진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케 하시고 우리가 받은 은혜를 어려운 이웃에게 흘려보내어 우리의 삶이 선교 현장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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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셋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